문주란은 란을 쓰지만 난초과가 아니고 수선화과입니다.
상록의 여러 해 살이 풀입니다.
저희 친정집에는 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 씨앗 2개로 시작 한 문주란이 큰 화분만 제가 세어보니 57개입니다.
큰 화분 속에 작년에 받아서 뿌린 씨앗들이 또 엄청히 자라고 있네요.
문주란은 주로 제주도에서 자랍니다.
지금 제주도에 가면 공원의 길가에 문주란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제주 토끼섬 문주란 자생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 19호로 지정 되어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문주란 꽃대가 많이 올라왔답니다.
문주란꽃에는 은은한 향기가 납니다.
화단옆 화분에 있는 문주란이 활짝 핀 모습
수술이 예쁜 보라색으로 보이네요.
문주란의 튼튼한 잎
축대 위에 문주란 화분이 가득 있습니다.
거름을 많이 주어서 엄청 튼튼합니다.
문주란을 보면서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문주란 꽃은 수술이 6개이며, 수술대는 화관통 입구에 붙어 있습니다.
암술은 1개입니다.
보통은 한뿌리에서 하나의 커다란 꽃대가 올라오는데, 올해는 꽃대가 2~3개 올라온 것이 많다고 하네요.
씨앗이 맺힌 것 옆에 지금 한창 꽃피고 있는 문주란꽃
축대 위에 놓여 있는 문주란 화분
겨울에는 온실을 만들어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화분이 무거워 옮기는 것도 큰일이지요.
장독대 옆에 어린 문주란을 심어 놓은 파란색 화분
꽃대는 잎사이에서 나옵니다.
꽃대 길이가 약 70cm 정도로 나와서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는데.
씨앗이 무거워서 자꾸 넘어지니 하나하나 지주대를 세워 주었습니다.
큰 문주란 옆에 작년에 받아서 뿌린 어린 문주란들이 많이 있습니다.
씨앗은 깊이 안 심고 종자를 그냥 그 어미 화분에 올려놓아도 뿌리가 땅을 찾아가서 발아가 됩니다.
정말 발아가 엄청 잘 됩니다.
문주란의 꽃피기 전 꽃대
축대에 나란히 정렬해 있는 문주란 화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