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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야생화

분꽃

by 꽃과 함께 2023. 7. 23.

분꽃이 옛날에는 분명히 1년 초였는데 요즈음 아파트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월동을 해서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납니다.
신기해요.
1년을 묵어서인지 둥치도 커서 튼실하게 올라옵니다.

분꽃은 6~10월까지 핍니다

♤ 분꽃의 꽃말은 '소심, 수줍음' 이랍니다.

분꽃은 낮에 해 질 녘에 피어납니다.
그래서 영어이름이  Four o`clock flower랍니다.
ㅋㅋ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낮 4시경에는 꽃이 안 피어 있네요.

적어도 5~6시경 그늘진 곳에서는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분꽃은 해 질 녘에  피었다가 아침에 해가 뜨며 오므립니다.
그래서 한낮에는  활짝 핀 분꽃을 볼 수가 없습니다.

※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사실은 꽃이 아니랍니다.
사실은 꽃받침이랍니다.

엥~~~~?

분꽃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씨안에 있는 하얀 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옛날분들은 화장하기도 참 번거로웠겠습니다

분꽃 향기는 참 좋습니다.

저녁에 아파트 산책을 할 때면 은은한 분꽃향이 번져 나옵니다.

그런데 향기가 더 많이 나는 분꽃도 있고 , 조금 덜 나는 분꽃도 있습니다.

종류가 다른가???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분꽃색은 진분홍색, 노란색, 흰색
또 노랑과 분홍이 아주 예쁘게 섞인 색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초록색이던 씨앗이 점점 검게 되며 , 검은 씨앗이 많이 생깁니다.
이 씨앗을 잘 받아서 봄에 파종을 하면 발아도 참 잘됩니다.

 

2023.7.28.저녁 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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