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이 옛날에는 분명히 1년 초였는데 요즈음 아파트의 양지바른 곳에서는 월동을 해서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납니다.
신기해요.
1년을 묵어서인지 둥치도 커서 튼실하게 올라옵니다.
분꽃은 6~10월까지 핍니다
♤ 분꽃의 꽃말은 '소심, 수줍음' 이랍니다.

분꽃은 낮에 해 질 녘에 피어납니다.
그래서 영어이름이 Four o`clock flower랍니다.
ㅋㅋ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낮 4시경에는 꽃이 안 피어 있네요.
적어도 5~6시경 그늘진 곳에서는 피어 있는 것 같습니다.

분꽃은 해 질 녘에 피었다가 아침에 해가 뜨며 오므립니다.
그래서 한낮에는 활짝 핀 분꽃을 볼 수가 없습니다.
※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사실은 꽃이 아니랍니다.
사실은 꽃받침이랍니다.
엥~~~~?

분꽃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씨안에 있는 하얀 가루를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옛날분들은 화장하기도 참 번거로웠겠습니다

분꽃 향기는 참 좋습니다.
저녁에 아파트 산책을 할 때면 은은한 분꽃향이 번져 나옵니다.
그런데 향기가 더 많이 나는 분꽃도 있고 , 조금 덜 나는 분꽃도 있습니다.
종류가 다른가???
은은한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분꽃색은 진분홍색, 노란색, 흰색
또 노랑과 분홍이 아주 예쁘게 섞인 색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초록색이던 씨앗이 점점 검게 되며 , 검은 씨앗이 많이 생깁니다.
이 씨앗을 잘 받아서 봄에 파종을 하면 발아도 참 잘됩니다.



